로스트아크 끊김 줄이려면 이렇게 세팅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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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끊김 줄이려면 이렇게 세팅하는 방법

얼마 전 지인 PC에 로스트아크를 다시 깔아줬는데, 사양표만 보면 충분한 컴퓨터인데도 카오스 던전에서 화면이 툭툭 끊겼습니다. CPU도 나쁘지 않고 그래픽카드도 중급 이상이었는데, 실제 원인은 윈도우 전원 설정, 백그라운드 프로그램, 그래픽 옵션이 한꺼번에 꼬인 쪽에 가까웠습니다.

로스트아크는 최고 프레임만 보는 게임이 아닙니다. 마을, 레이드, 대도시, 항해처럼 부하가 다르게 걸리는 구간이 많아서 평균 FPS보다 순간 프레임 드롭이 체감에 더 크게 들어옵니다. 특히 보스 패턴 피해야 하는 순간에 0.5초 멈칫하면 사양이 좋은 PC도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로스트아크 PC 사양은 숫자보다 균형이 중요합니다

로스트아크는 아주 무거운 최신 AAA 게임처럼 그래픽카드를 끝까지 갈구는 타입은 아닙니다. 대신 CPU 싱글 성능, 메모리 여유, 저장장치 반응성이 같이 맞아야 체감이 좋습니다. 예전 4코어 CPU에 GTX 1060급 그래픽카드로도 옵션을 조절하면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대도시나 군단장 레이드에서는 끊김이 보일 수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많이 본 조합은 라이젠 5 5600, 인텔 i5 12400F 이상에 RTX 3060, RTX 4060, RX 6600급 그래픽카드를 붙인 구성입니다. 이 정도면 FHD 기준으로 꽤 쾌적합니다. QHD로 가면 그래픽카드 부담이 확 올라가서 RTX 4060 Ti, RTX 4070급부터 훨씬 안정적입니다. 물론 옵션을 얼마나 타협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 FHD 60Hz 위주: 6코어 CPU, 16GB RAM, 보급형 게이밍 GPU도 충분
  • FHD 144Hz 목표: CPU 싱글 성능과 메모리 세팅이 중요
  • QHD 플레이: 그래픽카드 VRAM과 순수 성능을 더 봐야 함
  • 로딩 스트레스 감소: SATA SSD보다 NVMe SSD가 체감 좋음

메모리는 16GB도 돌아가지만, 디스코드, 크롬, 녹화 프로그램까지 같이 켜면 32GB가 훨씬 편합니다. 게임 자체만 놓고 보면 32GB가 필수는 아닌데, 요즘 윈도우 사용 패턴까지 포함하면 여유가 있는 쪽이 잔끊김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그래픽 옵션은 전부 높음보다 프레임 안정이 먼저입니다

로스트아크 옵션을 잡을 때 처음부터 전부 최상으로 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근데 실제 체감은 그림자, 후처리, 이펙트 품질 몇 가지에서 많이 갈립니다. 캐릭터와 보스 패턴은 선명하게 보여야 하지만, 화면 전체를 화려하게 만드는 옵션은 전투 중 시야를 방해할 때도 있습니다.

먼저 건드릴 옵션

  • 그림자 품질: 한 단계 낮추면 프레임 방어에 효과가 큼
  • 후처리 효과: 취향 차이가 있지만 낮추면 화면이 덜 번짐
  • 이펙트 품질: 파티 플레이에서 과하면 패턴이 묻힘
  • 수직 동기화: 지싱크나 프리싱크 환경에 따라 켜고 끄며 비교 필요
  • 전체 화면 모드: 창 모드보다 독점 전체 화면 쪽이 안정적인 경우가 있음

144Hz 모니터를 쓰는데 프레임이 90에서 144 사이를 계속 출렁이면 오히려 거슬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무조건 최대 프레임을 노리기보다 100이나 120 근처로 제한해서 프레임 타임을 안정시키는 편이 낫습니다. 숫자는 낮아 보여도 손맛은 더 일정해집니다.

엔비디아 제어판이나 AMD 아드레날린에서 전원 관리 모드를 성능 우선으로 두는 것도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모든 게임에 전역 적용하기보다 로스트아크 프로필에만 적용하는 쪽을 선호합니다. 평소 전력과 발열까지 생각하면 그게 더 깔끔합니다.

윈도우 세팅에서 자주 놓치는 부분

윈도우를 오래 쓰다 보면 게임보다 주변 프로그램이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RGB 제어 프로그램, 메인보드 유틸리티, 녹화 오버레이, 브라우저 하드웨어 가속이 동시에 켜져 있으면 사양 대비 이상한 끊김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게임 문제처럼 보이는데 작업 관리자를 보면 백그라운드에서 CPU를 계속 건드리는 프로그램이 잡힙니다.

  • 전원 모드: 균형 조정보다 고성능 또는 최고 성능 쪽으로 테스트
  • 시작 프로그램: 사용하지 않는 런처와 보드 유틸리티 비활성화
  • 그래픽 드라이버: 너무 오래된 버전이면 최신 안정 버전으로 교체
  • 윈도우 게임 모드: 켠 상태와 끈 상태를 각각 비교
  • Xbox Game Bar 녹화: 사용하지 않으면 백그라운드 녹화 꺼두기

드라이버는 무조건 최신이 답이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새 드라이버에서 특정 게임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 업데이트 후 끊김이 생겼다면 이전 버전으로 내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래픽 드라이버를 갈아엎을 때는 기존 드라이버를 정리하고 설치하는 쪽이 문제 추적에 좋습니다.

또 하나 많이 놓치는 게 저장장치 여유 공간입니다. SSD가 거의 꽉 차면 게임 로딩이나 패치 과정에서 반응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최소 15~20% 정도는 비워두는 편이 좋고, 로스트아크 설치 폴더가 오래된 HDD에 있다면 SSD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로딩 체감이 크게 바뀝니다.

끊김이 계속될 때는 순서대로 원인을 좁혀야 합니다

PC 문제 해결에서 제일 피곤한 패턴은 이것저것 한꺼번에 바꾸는 겁니다. 그러면 뭐가 원인이었는지 모릅니다. 로스트아크 끊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픽 옵션, 드라이버, 윈도우 설정,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을 한 번에 만지면 잠깐 나아져도 재발했을 때 다시 헤맵니다.

제가 보통 확인하는 순서

  • 작업 관리자에서 CPU, 메모리, 디스크 사용률 확인
  • 게임 옵션을 중간 프리셋으로 낮춘 뒤 동일 구간 재현
  • 디스코드, 브라우저, 녹화 프로그램 종료 후 테스트
  • 그래픽 드라이버 버전 변경 전후 비교
  • SSD 여유 공간과 온도 확인
  • CPU와 GPU 온도가 높으면 쿨링과 써멀 상태 점검

온도 문제도 은근히 많습니다. CPU가 90도 근처까지 올라가면 순간적으로 클럭이 내려가고, 이게 프레임 드롭으로 이어집니다. 그래픽카드도 먼지가 쌓였거나 케이스 흡기가 약하면 팬 소음만 커지고 성능은 제대로 안 나옵니다. 조립PC를 몇 년 썼다면 로스트아크 세팅보다 먼지 청소가 먼저일 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로스트아크용 PC는 최고 옵션 스크린샷보다 전투 중 프레임 유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옵션 몇 개 낮췄다고 게임의 맛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순간 끊김이 줄어들면 레이드 피로감은 확실히 줄어듭니다. 사양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기 전에 지금 PC가 제 성능을 내고 있는지부터 차근차근 확인하는 편이 돈도 덜 쓰고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로스트아크 끊김 줄이려면 이렇게 세팅하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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