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2500만 명, 평균 체류 3.4일!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분석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490만여 명이 거주하는 인구감소지역의 전체 생활인구는 약 2500만 명이며, 이 중 체류인구는 약 2000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약 4배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89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2024년 1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분석에서 모든 인구감소지역에서 등록인구보다 체류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남 구례군에서는 체류 인구가 등록인구의 18.4배에 이르는 등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생활인구 개념과 산정 방법

생활인구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의 제정에 따라 2023년에 도입된 새로운 인구개념입니다. 2023년에는 인구감소지역 7곳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발표했으며, 올해부터는 전체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생활인구 산정이 시작됩니다. 산정에 사용된 자료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법무부의 외국인등록 정보 및 이동통신사의 자료(SK텔레콤, KT, LGU+)를 가명 결합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통계청은 인구감소지역의 통계적 특성과 활동 특성을 분석하여 이번 생활인구 데이터를 산출하게 되었습니다.

• 생활인구는 등록인구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 전남 구례군의 체류인구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 2023년 생활인구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 산정된 데이터는 통계청에서 분석하였습니다.
• 인구감소 대응 정책 마련에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체류인구의 변화 및 특징

최근 3개월 동안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등록인구는 소폭 감소한 반면 체류인구는 설 연휴와 봄맞이 효과로 눈에 띄게 증가하였습니다. 체류인구의 평균 일수는 3.4일이며, 숙박을 한 경우 평균 숙박 일수는 4.0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체류인구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고, 60세 이상의 인구 비중이 높아 인구 구조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정책적 함의 및 앞으로의 계획

행정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인구감소 대응 관련 사업 및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수행되고 있는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특성 분석’ 연구가 조속히 일어나 세부적인 체류유형을 분석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인구감소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의 체류인구 특성에 기반하여 맞춤형 지역활성화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향후 2분기 생활인구 산정에서는 신용카드 이용정보와 직장 정보를 추가 확보하여 보다 구체적인 체류인구 특성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마무리 및 문의처

이번 생활인구 분석은 인구감소지역 밀집 현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됩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생활인구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지역활성화 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생활인구 통계는 지역 활성화뿐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질문이나 자료 요청은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제도과(044-205-3519) 및 통계청 빅데이터통계과(042-481-3735)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