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군사협력 보편적 가치 강화하며 강력 경고
나토(NATO) 75주년 행사 및 윤석열 대통령의 활동
7월 9∼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정상회의가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국(IP4) 정상 자격으로 초청되어 참석했다. 이를 통해 나토와 한국, IP4 간 협력방안 등을 밝혔으며,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해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활동 일정
7월 8-9일 | 미국 하와이 방문, 인도·태평양사령부 등과의 회담 |
7월 10일 |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일본과 양자회담, 환영만찬 참석 |
7월 11일 | 나토 정상회의 참석, 나토 퍼블릭포럼 연사 |
윤석열 대통령은 활발한 일정을 펼치며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나토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 현안과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나토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Washington Summit Declaration)
7월 10일, 나토 회원국은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북한의 핵무기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관련하여 우려를 표명하고, 중국의 러시아 방위산업 지원 문제 등을 제기하며 IP4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선언문을 통해 중국을 러시아의 '결정적 조력자'로 규정하며 중국의 러시아 전쟁 노력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지지를 밝혔다.
NATO의 역할과 IP4
나토는 IP4에 대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유럽연합(EU)의 정상급 인사들과 공동의 안보 도전 및 협력 분야를 논의하기 위해 만날 것으로, 인도·태평양 상황이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IP4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중요한 선언문도 유도하며, 한국의 역할을 알리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질문 1. 나토 정상회의에서 어떤 내용의 선언문이 채택되었나요?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Washington Summit Declaration)'이 채택되었습니다. 이 선언문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북한, 이란 등의 대(對) 러시아 전쟁 지원 등을 포함해 총 38개의 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선언문은 2023년 리투아니아 빌뉴스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강력 규탄, 인도·태평양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 의지 등을 담고 있습니다.
질문 2. 나토에서 중국과의 관련된 내용은 무엇인가요?
나토는 중국을 러시아의 '결정적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규정하여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을 일으키고 있으며 핵무기 증대 및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에 대한 촉구도 담고 있습니다.
질문 3. IP4에 대한 나토의 입장은 어떻게 되나요?
나토는 I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이들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기여를 환영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사이버 방위, 허위정보 대응, 기술 등을 중심으로 나토-IP4 협력사업을 증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