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시계 처음 세팅하는 방법, 배터리와 알림부터 잡아야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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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시계 처음 세팅하는 방법, 배터리와 알림부터 잡아야 편합니다

얼마 전 지인 갤럭시시계를 세팅해주는데, 새 기기인데도 하루를 못 버틴다고 하더군요. 기계가 불량인가 싶어서 봤더니 워치페이스는 계속 움직이고, 알림은 앱마다 다 켜져 있고, 위치와 심박 측정도 가장 빡센 값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PC로 치면 윈도우 설치 직후 시작 프로그램이 잔뜩 켜진 상태와 비슷합니다. 사양이 좋아도 기본값 그대로 쓰면 체감이 깔끔하지 않습니다.

갤럭시시계는 처음 10분 세팅이 꽤 중요합니다. 특히 배터리, 알림, 운동 측정, 워치페이스 이 네 가지를 잡아두면 며칠 써도 불편함이 확 줄어듭니다. 최신 모델이든 예전 모델이든 방향은 비슷합니다. 무조건 기능을 끄자는 얘기가 아니라, 실제로 쓰는 기능만 남기는 쪽이 체감이 좋습니다.

갤럭시시계 연결은 업데이트부터 끝내는 게 낫습니다

처음 연결할 때는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서 페어링을 먼저 진행합니다. 여기서 바로 워치페이스 꾸미기부터 들어가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업데이트부터 확인합니다. PC 조립 후 윈도우 업데이트와 칩셋 드라이버를 먼저 잡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시스템이 안정된 다음에 세부 설정을 만지는 편이 덜 꼬입니다.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서 워치 설정으로 들어간 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확인합니다. 업데이트가 있으면 충전기를 물려두고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배터리가 애매한 상태에서 업데이트를 걸면 중간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재부팅 후 앱 동기화가 늦게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처음 연결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확인
  • 삼성 계정과 구글 계정 로그인 상태 확인
  • 백업 복원은 필요한 항목만 선택
  • 업데이트 후 한 번 재부팅

예전 워치에서 복원할 때 모든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면 편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전에 꼬였던 알림 설정이나 배터리 많이 먹는 워치페이스까지 같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새로 산 갤럭시시계라면 기본 설정에서 필요한 것만 다시 잡는 편이 더 깔끔했습니다.

배터리는 화면과 측정 주기에서 차이가 납니다

갤럭시시계 배터리 체감은 화면 설정에서 많이 갈립니다. 특히 AOD, 즉 항상 켜짐 화면을 켜면 보기에는 좋지만 사용 시간은 꽤 줄어듭니다. 출퇴근 중 시간 확인을 자주 하는 정도라면 손목 올려 켜기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밝기는 자동 밝기를 켜두되, 실내에서 너무 밝게 느껴지면 한 단계 낮추는 식으로 맞춥니다. 워치 화면은 스마트폰보다 작아서 밝기 차이가 배터리에 바로 드러납니다. PC 모니터도 밝기 100으로 계속 쓰면 눈도 피곤하고 전력도 더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제가 보통 잡는 배터리 세팅

  • 항상 켜짐 화면은 꺼둠
  • 손목 올려 켜기는 켬
  • 터치로 화면 켜기는 취향에 따라 선택
  • 심박수 측정은 10분마다 또는 수동으로 조정
  • 스트레스 자동 측정은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
  • 수면 측정은 쓰는 사람만 켬

운동을 자주 하는 분이면 심박 측정을 너무 줄이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무실에서 알림 확인과 시계 용도로만 쓰는 사람이라면 연속 측정까지는 굳이 필요 없습니다. 갤럭시시계는 기능을 많이 켤수록 똑똑해지지만, 배터리는 그만큼 빠르게 줄어듭니다. 여기서 자기 사용 패턴을 봐야 합니다.

알림은 전부 받으면 오히려 피곤합니다

스마트워치를 처음 쓰면 모든 알림을 손목에서 받고 싶어집니다. 근데 며칠 지나면 생각이 바뀝니다. 쇼핑 앱 할인, 게임 알림, 은행 홍보, 커뮤니티 댓글까지 손목에서 계속 울리면 시계가 아니라 방해 장치처럼 느껴집니다.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서 알림 설정으로 들어가 앱별 알림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저는 보통 전화, 문자, 카카오톡, 캘린더, 인증 앱, 금융 거래 알림 정도만 남깁니다. 메일은 업무용이면 켜고, 광고성 메일이 많은 개인 계정은 꺼둡니다. 이 차이만으로도 하루 체감이 꽤 달라집니다.

  • 전화와 메시지는 켬
  • 메신저는 자주 쓰는 앱만 켬
  • 쇼핑 앱과 게임 앱은 대부분 끔
  • 뉴스 앱은 속보가 필요한 경우만 켬
  • 앱 설치 후 새 알림이 늘었는지 가끔 확인

진동 세기도 너무 강하게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손목에 바로 닿아 있어서 약한 진동도 생각보다 잘 느껴집니다. 회의가 잦거나 조용한 공간에 자주 있는 분이면 진동 패턴을 짧게 해두는 편이 낫습니다. 알림은 많이 받는 것보다 놓치면 안 되는 것만 받는 게 편합니다.

워치페이스는 예쁜 것보다 가벼운 게 오래 갑니다

갤럭시시계에서 워치페이스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초침이 계속 움직이고, 날씨와 심박수와 배터리와 걸음 수를 한 화면에 다 띄우는 페이스는 보기엔 좋습니다. 대신 갱신할 정보가 많아서 배터리를 더 씁니다. 특히 서드파티 워치페이스 중에는 디자인은 좋은데 최적화가 애매한 것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 제공 페이스 중에서 정보가 2~3개 정도 들어가는 걸 추천합니다. 시간, 날짜, 배터리, 걸음 수 정도면 실사용에 충분합니다. 운동 중심으로 쓰면 심박수와 운동 바로가기를 넣고, 업무용이면 캘린더와 타이머를 넣는 식으로 바꾸면 됩니다.

저는 PC 바탕화면 위젯도 많이 올리는 편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전부터 이런 도구들은 처음엔 멋있는데, 오래 쓰면 가볍고 빠른 쪽으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갤럭시시계도 비슷합니다. 매일 차는 기기라서 화려함보다 반응 속도와 배터리가 더 오래 남습니다.

오류가 나면 블루투스와 권한부터 확인합니다

갤럭시시계를 쓰다 보면 알림이 늦게 오거나, 연결이 자주 끊기거나, 운동 기록이 폰으로 바로 넘어오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이럴 때 앱을 지우기 전에 기본적인 연결 상태부터 보는 게 빠릅니다. PC에서 USB 장치 인식이 안 될 때 케이블, 포트, 드라이버 순서로 보는 것과 같습니다.

  •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껐다가 다시 켬
  • 갤럭시 웨어러블 앱과 삼성 헬스 권한 확인
  • 배터리 최적화에서 관련 앱이 제한되어 있는지 확인
  • 워치와 폰을 둘 다 재부팅
  • 계속 반복되면 연결 해제 후 다시 페어링

특히 안드로이드 배터리 최적화가 강하게 걸리면 백그라운드 동기화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웨어러블, 워치 플러그인, 삼성 헬스 같은 앱은 제한을 너무 세게 걸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배터리를 아끼려고 막아뒀다가 알림과 기록 동기화가 느려지면 스마트워치 장점이 줄어듭니다.

갤럭시시계는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다 켜고 쓰는 기기라기보다, 며칠 착용하면서 자기 생활에 맞게 덜어내는 기기에 가깝습니다. 저는 시계로 시간을 보고, 필요한 알림만 받고, 운동 기록은 놓치지 않는 정도가 가장 균형이 좋았습니다. 화려한 기능은 가끔 재미있지만 매일 손목에 남는 건 결국 배터리, 진동, 반응 속도 같은 기본기였습니다.

갤럭시시계 처음 세팅하는 방법, 배터리와 알림부터 잡아야 편합니다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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