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테더링으로 PC 인터넷 연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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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테더링으로 PC 인터넷 연결하는 방법

얼마 전 와이파이 어댑터가 없는 데스크톱을 잠깐 인터넷에 연결해야 했다. 휴대폰 핫스팟을 켰는데 PC에는 받을 와이파이가 없었다. 이럴 때 PC에 블루투스가 있다면 블루투스 테더링을 쓸 수 있다. 다만 휴대폰과 PC를 페어링하는 것만으로 인터넷이 연결되지는 않는다. 휴대폰에서 데이터 공유를 켜고, 윈도우에서 개인 영역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단계까지 끝내야 한다.

연결 전에 확인할 것

PC에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지 먼저 확인한다. 노트북은 대개 내장되어 있지만 데스크톱은 메인보드 구성에 따라 다르다. 윈도우 설정의 ‘Bluetooth 및 장치’에 켜기 스위치가 없다면 장치 관리자에서 블루투스 어댑터가 잡히는지 본다. 어댑터가 없다면 USB 블루투스 동글이 필요하다. 어댑터가 있는데 메뉴만 없다면 드라이버 문제일 수 있다.

휴대폰의 모바일 데이터도 켜 둔다. 안드로이드 기종에 따라 와이파이 연결을 공유할 수도 있지만, 아이폰의 개인용 핫스팟은 셀룰러 데이터를 공유한다. 데이터 사용량이 걱정된다면 PC의 자동 업데이트나 클라우드 동기화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요금제에 따라 테더링 데이터 한도나 추가 요금이 있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휴대폰과 윈도우 11 연결 순서

안드로이드에서는 설정에서 ‘핫스팟’, ‘테더링’ 또는 ‘모바일 핫스팟’을 검색해 ‘블루투스 테더링’을 켠다. 제조사와 안드로이드 버전에 따라 메뉴 이름과 위치가 다르다. 빠른 설정의 핫스팟 항목을 길게 눌러 해당 화면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 휴대폰과 PC에서 블루투스를 켠다.
  • 윈도우 11의 ‘설정 → Bluetooth 및 장치 → 장치 → 장치 추가’에서 휴대폰을 선택한다. 양쪽에 표시된 숫자가 같으면 페어링을 승인한다.
  • 휴대폰에서 블루투스 테더링이 켜져 있는지 다시 확인한다.
  • 윈도우의 ‘Bluetooth 및 장치 → 장치’에서 페어링한 휴대폰을 펼친다. ‘개인 영역 네트워크(PAN)’ 옆의 ‘연결’을 누른다.
  • 새 창에서 ‘액세스 지점’을 선택하고 연결한다. 연결 성공 메시지가 나오면 브라우저에서 실제로 페이지가 열리는지 확인한다.

윈도우 메뉴에서 ‘연결됨’이라고 보이는 것과 인터넷이 되는 것은 별개다. 페어링 상태만 보고 끝내면 여기서 막힌다. 마이크로소프트 안내에서도 PAN 연결을 별도 단계로 설명한다. 윈도우 10은 작업 표시줄의 블루투스 아이콘에서 ‘개인 영역 네트워크에 가입’을 연 뒤, 휴대폰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 ‘연결에 사용할 장치 → 액세스 지점’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아이폰은 개인용 핫스팟을 켠다

아이폰에는 안드로이드처럼 ‘블루투스 테더링’이라는 스위치가 따로 보이지 않는다. ‘설정 → 개인용 핫스팟’에서 ‘다른 사람의 연결 허용’을 켠 다음, 블루투스 설정 화면을 열어 둔다. PC에서 아이폰을 검색해 표시되는 코드가 같은지 확인하고 페어링한다. 그다음 윈도우에서 아이폰의 PAN에 접속한다. 애플도 윈도우 PC의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한다고 안내한다.

아이폰의 핫스팟 메뉴가 비활성화돼 있다면 셀룰러 데이터가 켜져 있는지부터 본다. 이동통신사나 요금제에서 개인용 핫스팟을 지원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블루투스 페어링은 됐는데 인터넷이 안 된다면 아이폰의 ‘다른 사람의 연결 허용’ 상태와 윈도우의 PAN 연결 상태를 각각 확인하는 게 빠르다.

페어링은 되는데 인터넷이 안 될 때

먼저 휴대폰에서 모바일 데이터만으로 인터넷이 되는지 확인한다. 휴대폰 자체가 접속하지 못하면 PC 설정을 바꿔도 해결되지 않는다. 다음으로 휴대폰의 테더링 스위치를 껐다 켜고 윈도우에서 PAN 연결을 끊었다가 다시 연결한다. 연결이 반복해서 실패하면 양쪽의 페어링 정보를 지우고 처음부터 등록한다.

PAN 항목 자체가 보이지 않는다면 휴대폰에서 공유 기능이 켜져 있는지, PC 블루투스 어댑터가 정상 인식되는지 확인한다. 윈도우 장치 관리자에 어댑터가 경고 표시로 나타나면 드라이버를 점검한다. 최근 윈도우 업데이트 뒤부터 문제가 생겼다면 PC 제조사가 제공하는 해당 모델용 블루투스 드라이버를 확인할 만하다. 휴대폰과 PC를 가까이 두는 것도 기본이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거나 PC 뒤쪽 USB 포트에 동글을 꽂아 두면 연결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속도는 와이파이 핫스팟이나 USB 테더링보다 느린 편이라 대용량 다운로드나 게임 업데이트에는 답답하다. 그래도 드라이버를 받거나 메일을 확인하는 정도라면 임시 연결 수단으로 쓸 만하다. 내 경우에도 와이파이 없는 PC를 처음 세팅할 때 가장 유용했다. 작업이 끝나면 휴대폰의 테더링을 꺼서 불필요한 데이터 사용을 막는다.

블루투스 테더링으로 PC 인터넷 연결하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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