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매개모기 증가로 '주의보' 전국에 발령
말라리아 위험지역과 주의보 발령
질병관리청은 18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올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23주차(6월 2일~8일)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서울, 인천, 경기, 강원)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3개 시·군 이상에서 증가하여 주의보 기준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라리아 증상과 진단검사
말라리아 증상은 일반적으로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위험지역 내 의료기관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환자(37.5℃ 이상)가 방문 시 말라리아를 의심해야 합니다. 신속진단검사(RDT)와 확인진단검사(현미경검사 또는 유전자 검출검사)를 실시하며, 신속진단검사결과가 음성이라도 임상·역학적으로 필요시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실시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 및 퇴치 계획
| 위험지역 확대 | 매개모기 밀도 | 말라리아 환자 감소 |
| 올해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4개 시도 내 53개 시군구로 확대했습니다. | 말라리아 위험지역 53개 시군구 내 61개 지점에서 23주 차 매개모기 밀도 감시 결과, 하루 평균 모기지수가 0.5이상인 지역이 있었습니다. |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3주(6.8)까지 모두 10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말라리아 퇴치 우선국가로 2030년 국내 말라리아 퇴치를 목표로 4개 추진전략을 포함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수칙
말라리아 위험지역 주민은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질문 1.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병관리청은 올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23주차에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3개 시·군 이상에서 증가하여 주의보 기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질문 2.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주민들에 대한 조치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위험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주의보-경보체계를 도입하여 말라리아 유행을 조기에 차단하기로 하였으며, 말라리아 예방수칙 및 인식도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질문 3. 말라리아에 대한 감염병진단분석국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감염병진단분석국은 매개체분석과 관련하여 문의를 받고 있으며, 연구와 분석을 통해 말라리아 감염과 관련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