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처우 이로치 노가다하는 방법, 확률보다 루틴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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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처우 이로치 노가다하는 방법, 확률보다 루틴이 먼저입니다

얼마 전 박스 정리하다가 예전에 잡아둔 훔처우를 봤는데, 일반 색이랑 이로치 차이가 생각보다 애매해서 순간 멈칫했습니다. PC 부품도 스펙표만 보면 차이가 커 보이는데 실제로 써보면 체감이 다른 경우가 있죠. 훔처우 이로치도 비슷합니다. 화면 밝기, 필드 조명, 본체 모드와 휴대 모드 차이 때문에 대충 지나가면 놓치기 쉽습니다.

훔처우는 8세대에 나온 악 타입 여우 포켓몬이고, 레벨 18에 폭슬라이로 진화합니다. 종족값 총합은 245라 배틀 성능만 보고 오래 붙잡을 포켓몬은 아니지만, 이로치 수집 쪽에서는 디자인 취향이 꽤 갈립니다. 그래서 무작정 필드를 돌기보다 색 구분, 출현 루트, 저장 타이밍을 먼저 잡아두는 게 편합니다.

훔처우 이로치 색부터 확실히 기억하기

이로치 작업에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색 차이를 머리에 넣는 겁니다. 훔처우는 일반 개체가 어두운 갈색 계열이고, 이로치는 색감이 더 밝고 붉은 쪽으로 달라 보입니다. 문제는 필드 조명입니다. 해 질 녘이나 그림자 구간에서는 일반 개체도 묘하게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봅니다. 첫째, 몸통 전체 톤을 봅니다. 둘째, 꼬리와 얼굴 주변 색이 같은 방향으로 달라졌는지 봅니다. 셋째, 의심되면 바로 전투 진입해서 반짝임 연출을 확인합니다. 색만 보고 판단하다가 놓치는 것보다 전투 한 번 들어가는 쪽이 낫습니다.

  • 일반 훔처우: 어둡고 차분한 갈색 인상이 강함
  • 훔처우 이로치: 전체 톤이 더 밝고 붉은 계열로 보이는 편
  • 진화 후 폭슬라이도 색이 유지됨
  • 능력치나 특성 자체가 이로치라서 좋아지는 것은 아님

확률은 낮지만 세팅으로 피로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현대 포켓몬 본가 기준으로 이로치 기본 확률은 보통 1/4096입니다. 숫자로 보면 답답하죠. 4096번 보면 하나 나온다는 뜻이 아니라, 매번 약 0.024%짜리 주사위를 새로 굴린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200마리 만에 뜰 수도 있고, 5000마리를 봐도 안 나올 수 있습니다.

빛나는부적이 있으면 확률이 올라갑니다. 국제 교배까지 같이 쓰는 방식은 알 작업에서 체감이 큽니다. 대략 6세대 이후 기준으로 기본 1/4096, 빛나는부적 1/1365, 국제 교배와 빛나는부적 조합은 1/512 수준으로 많이 이야기됩니다. 다만 게임 버전과 방식에 따라 적용 조건이 다르니, 본인이 하는 버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체감상 중요한 건 확률 숫자보다 반복 루틴입니다. PC 조립할 때도 선정리 먼저 해두면 나중에 문제 찾기 편하듯, 이로치 노가다도 이동 경로와 리셋 기준을 정해두면 훨씬 덜 지칩니다.

필드 조우로 노릴 때는 동선이 짧아야 합니다

훔처우는 가라르 지역 초반부에서 만나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소드·실드 기준으로는 1번도로, 2번도로 같은 초반 구간에서 자주 떠올리게 되는 포켓몬입니다. 초반 포켓몬이라 포획률도 높은 편이라, 이로치가 뜨면 잡는 난이도는 낮습니다.

필드 조우로 훔처우 이로치를 노릴 때는 넓은 지역을 크게 도는 것보다, 출현 확인이 빠른 좁은 구간을 반복하는 편이 낫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개체를 빠르게 훑고, 색이 아닌 개체는 지나치고, 다시 리젠을 유도하는 흐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눈이 피곤해지면 판단력이 바로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 화면 밝기는 너무 낮추지 않기
  • 휴대 모드보다 TV나 모니터 연결이 색 구분에 유리한 편
  • 색이 헷갈리면 바로 전투 진입
  • 한 번에 오래 하기보다 20~30분 단위로 끊기

특히 OLED 화면이나 색감이 강한 모니터를 쓰면 색 차이가 과장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저는 게임용 모니터에서 채도를 너무 올려두면 오히려 헷갈리더군요. 표준이나 게임 기본 모드에 가깝게 두는 쪽이 안정적이었습니다.

알까기로 노릴 때는 박스 관리가 먼저입니다

국제 교배가 가능한 환경이면 알까기도 괜찮습니다. 서로 다른 언어권 부모 포켓몬을 맡기는 방식이라 준비물이 조금 필요하지만, 반복 동작은 오히려 단순합니다. 훔처우는 육상 그룹이라 교배 접근성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알까기를 할 때 제일 귀찮은 건 포켓몬이 아니라 박스입니다. 빈 박스를 여러 칸 확보하지 않고 시작하면 중간에 흐름이 계속 끊깁니다. 저는 보통 빈 박스 3개 이상을 비우고, 알 수령용 박스와 확인 완료 박스를 나눠둡니다. 이건 윈도우 설치 USB 만들 때 드라이버 폴더 미리 나눠두는 것과 비슷합니다. 시작 전에 구조를 잡아두면 반복 작업이 덜 꼬입니다.

  • 빈 박스 3개 이상 확보
  • 불꽃몸 특성 포켓몬 준비
  • 부모 포켓몬 언어 확인
  • 부화 후 일반 개체 처리 방식 미리 결정

훔처우는 레벨 18에 폭슬라이로 진화하므로, 이로치 훔처우 상태로 보관할지 폭슬라이까지 키울지도 미리 정해두면 좋습니다. 나중에 진화시켜도 이로치 색은 유지되지만, 기본 형태를 좋아하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잡았을 때 바로 할 일

이로치가 뜨면 먼저 저장부터 합니다. 너무 당연한 말인데, 실제로 뜨면 손이 바빠집니다. 실수로 도망가거나, 배터리 경고를 무시하거나, 다른 메뉴를 건드리다 꼬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희귀 개체를 잡으면 저장하고, 박스 위치를 확인하고, 스크린샷까지 남깁니다.

포획 자체는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훔처우의 포획률은 높은 축이라 초반 볼로도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퀵볼이나 하이퍼볼 정도는 준비해두는 게 마음 편합니다. 전투 중 쓰러뜨릴 위험이 있으면 약한 기술이나 상태 이상을 활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훔처우 이로치는 성능보다 수집 만족감이 큰 포켓몬입니다. 그래서 효율만 따지면 지루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작업은 확률표를 계속 보는 것보다, 하루에 몇 박스 또는 몇 분처럼 기준을 작게 잡는 쪽이 오래 갑니다. 뜨는 순간보다 안 뜨는 시간을 얼마나 덜 피곤하게 만드느냐가 진짜 체감 차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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