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간 이루실 티어 보고 리세·육성 순서 잡는 방법

얼마 전 서브폰에 히간 이루실을 다시 깔아봤는데, 예전 티어표만 보고 시작하면 꽤 헷갈리겠더군요. 캐릭터 이름은 비슷하게 보이는데 실제 전투에서는 탱커가 버티는 시간, 궁극기 회전, 광역 처리 속도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PC 조립할 때 벤치 점수보다 프레임 드랍을 더 보는 편인데, 이 게임도 숫자 등급보다 파티에서 어떤 역할을 맡기느냐가 체감에 더 크게 옵니다.
아래 기준은 2026년 7월 기준으로 확인한 해외 티어 자료와 실제 초반 진행 관점에서 맞춰봤습니다. 참고한 자료는 Pocket Gamer 티어표, Pocket Tactics 티어표, BlueStacks 가이드입니다. 티어표는 패치와 콘텐츠에 따라 바뀌니, 무조건 외우기보다 리세와 육성 우선순위를 잡는 용도로 보는 게 낫습니다.
히간 이루실 티어를 볼 때 먼저 봐야 할 기준
히간 이루실은 캐릭터 하나가 모든 걸 밀어버리는 구조라기보다, 4인 파티에서 탱커, 딜러, 서포터가 맞물려야 전투가 편해집니다. 그래서 S티어 캐릭터를 하나 뽑았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캐릭터가 지금 내 파티의 빈자리를 채워주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초반에는 딜러만 보고 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스테이지가 조금만 올라가도 앞라인이 녹거나, 힐이 밀리거나, 적 광역 패턴에 후열이 터지는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특히 자동 전투를 많이 돌릴 생각이면 안정성이 딜량만큼 중요합니다.
- 리세 우선순위: 강한 단일 딜러 또는 범용 탱커
- 초반 진행 우선순위: 탱커 1명, 메인 딜러 1명, 힐·버프 지원 1명
- 장기 육성 우선순위: 콘텐츠별로 교체 가능한 서브 딜러와 군중 제어 캐릭터
S티어로 먼저 노려볼 만한 캐릭터
현재 여러 티어표에서 꾸준히 높게 잡히는 캐릭터는 엘루야, 길단, 스크리머, 시슬렛, 리브, 미디어, 모에테스주, 시저 쪽입니다. 자료마다 이름 배열은 조금씩 다르지만, 상위권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캐릭터는 이유가 있습니다. 딜, 생존, 파티 기여도 중 하나가 확실합니다.
엘루야
엘루야는 암브라 계열 어쌔신으로, 단일 폭딜 체감이 좋습니다. 보스전이나 까다로운 후열 처리에서 힘이 나오고, 초반 리세 목표로도 많이 언급됩니다. 다만 몸이 단단한 캐릭터는 아니라서 탱커와 힐러가 받쳐줘야 안정적으로 굴러갑니다.
길단
길단은 티어표에서 탱커 성격이 강하게 평가되는 캐릭터입니다. 파티가 자주 무너지는 사람이라면 딜러보다 길단 같은 앞라인 캐릭터가 체감상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PC로 치면 CPU만 좋은데 파워가 불안한 조립과 비슷합니다. 버티는 축이 약하면 전체 성능이 제대로 안 나옵니다.
스크리머와 리브
스크리머와 리브는 지원 성능 때문에 가치가 있습니다. 힐, 버프, 유지력 쪽 캐릭터는 초반에는 덜 화려하지만 스테이지가 막힐 때 차이가 납니다. 자동 전투에서 실패가 줄어드는 쪽이라 실제 플레이 피로도가 낮아집니다.
A티어와 B티어는 버려도 되는 캐릭터가 아니다
가챠 게임 티어표를 보면 A티어 아래는 손해처럼 보이는데, 히간 이루실은 그렇게 단순하게 보면 계정이 꼬입니다. 아르망, 페네, 쿠엔, 유페리아, 이사, 리타, 키어 같은 캐릭터는 조합과 콘텐츠에 따라 충분히 오래 씁니다. 특히 무과금이나 소과금이면 뽑힌 캐릭터를 기준으로 파티를 짜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예를 들어 아르망은 초반 탱커 자리가 비었을 때 꽤 실용적입니다. 페네는 광역 처리 쪽에서 손맛이 있고, 이사는 군중 제어와 디버프가 필요할 때 가치가 올라갑니다. 루코 같은 힐러도 티어표에 따라 위치가 다르지만, 초반 계정에서는 회복 담당이라는 것만으로도 자리가 생깁니다.
- 딜러가 부족하면 엘루야, 페네, 미디어 계열을 우선 육성
- 앞라인이 무너지면 길단, 유페리아, 아르망 쪽을 확인
- 자동 전투 실패가 많으면 스크리머, 리브, 루코 같은 지원 캐릭터를 점검
- 적이 몰려나오는 구간은 광역 딜과 군중 제어 캐릭터 비중을 높이기
리세를 한다면 어디서 멈추는 게 현실적인가
리세를 오래 할 수 있다면 엘루야나 길단처럼 상위권 캐릭터를 노리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리세만 오래 하다가 게임 흥미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보통 메인 딜러급 하나와 쓸 만한 탱커 또는 힐러가 같이 나오면 시작하는 편입니다.
가장 깔끔한 출발은 S티어 딜러 하나에 안정적인 지원 캐릭터 하나입니다. 엘루야와 스크리머, 길단과 미디어, 시슬렛과 리브처럼 역할이 겹치지 않는 조합이면 초반 진행이 편합니다. 반대로 딜러만 2~3명 잡고 시작하면 초반 화력은 좋지만, 보스 패턴이나 장기전에서 막히는 구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PC 세팅도 비슷합니다. 그래픽카드만 최상급으로 박아놓고 케이스 쿨링과 파워를 대충 맞추면 장시간 게임에서 결국 티가 납니다. 히간 이루실 티어도 캐릭터 한 명의 등급보다 파티 전체 밸런스를 보는 쪽이 덜 후회합니다.
초보자 기준 추천 육성 순서
처음부터 모든 캐릭터를 키우면 재화가 금방 말라버립니다. 초반에는 4명만 확실하게 잡고, 나머지는 콘텐츠가 막힐 때 필요한 역할을 보강하는 식이 좋습니다. 특히 딜러 둘, 탱커 하나, 지원 하나 조합이 무난합니다.
- 1순위: 메인 딜러 레벨과 장비 강화
- 2순위: 탱커 생존력 확보
- 3순위: 힐러나 버퍼의 스킬 유지력 확보
- 4순위: 특정 콘텐츠용 광역 딜러나 제어 캐릭터 육성
히간 이루실 티어를 볼 때 제일 피해야 할 건 최신표에 이름이 낮다고 바로 버리는 습관입니다. 실제 계정에서는 돌파 상태, 장비, 속성 상성, 스킬 레벨이 더 크게 작동할 때가 많습니다. 리세로 상위권 캐릭터를 잡으면 출발이 편한 건 맞지만, 결국 오래 굴러가는 계정은 역할이 균형 잡힌 계정입니다. 저는 엘루야나 길단 같은 상위권 하나를 기준축으로 잡고, 나머지는 지금 막히는 구간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키우는 쪽이 가장 덜 낭비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