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9 윈도우 보조화면과 파일 전송 설정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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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S9 윈도우 보조화면과 파일 전송 설정하는 방법

책상에 갤럭시탭S9를 세워 두고 윈도우 PC의 보조 화면으로 연결해 보니, 화면 하나가 늘어나는 것보다 창을 어디에 둘지 정하는 게 더 중요했다. 작업 창은 PC에, 메신저와 자료 화면은 탭에 두는 식이다. 파일도 같은 책상에서 주고받을 때는 클라우드를 거치는 것보다 USB 케이블이 편한 경우가 많다. 두 기능 모두 설정은 어렵지 않지만, 연결이 안 될 때 확인할 지점이 서로 다르다.

갤럭시탭S9를 윈도우 보조 화면으로 연결하기

갤럭시탭S9에는 윈도우 화면을 무선으로 받아 표시하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이 있다. 먼저 탭의 빠른 설정 창을 두 번 내리고 ‘세컨드 스크린’을 누른다. 아이콘이 바로 안 보이면 빠른 설정의 다른 페이지도 확인한다. 연결 대기 화면을 열어 둔 상태에서 PC 키보드의 Windows 키와 K를 함께 누르고, 목록에 뜬 탭을 선택한다.

연결 직후 PC 화면이 그대로 복제되면 Windows 키와 P를 눌러 ‘확장’으로 바꾼다. 이어 윈도우의 ‘설정 → 시스템 → 디스플레이’에서 화면 1과 2의 위치를 실제 책상 배치에 맞게 끌어 놓는다. 탭을 PC 오른쪽에 세웠다면 설정 화면에서도 오른쪽에 둬야 마우스가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삼성전자 안내에 따르면 이 기능은 갤럭시탭S9와 무선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윈도우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PC에 와이파이가 있더라도 무선 디스플레이 지원 여부와 드라이버 상태에 따라 연결 가능 여부는 달라진다.

화면이 안 뜨거나 끊길 때 확인할 순서

탭 이름이 목록에 없다면 탭에서 세컨드 스크린 대기 화면이 열린 상태인지 먼저 본다. 그다음 두 기기를 가까이 두고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한다. PC의 와이파이 어댑터를 껐다 켜고 Windows 키와 K로 다시 검색해 본다. 그래도 검색되지 않으면 윈도우의 무선랜 드라이버와 그래픽 드라이버를 확인할 차례다. 데스크톱은 유선 인터넷만 연결해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도 PC 쪽 무선 디스플레이 지원이 필요하다.

연결은 되지만 마우스 움직임이나 스크롤이 늦게 따라온다면 무선 화면의 지연을 먼저 의심한다. 문서, 메신저, 참고 이미지처럼 움직임이 적은 창은 무난하지만 빠른 게임 화면이나 색을 엄격하게 봐야 하는 편집 작업에는 일반 유선 모니터가 편하다. 탭의 11인치 AMOLED 화면과 최대 120Hz 주사율이 화면 자체를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여 주더라도, 무선 연결의 지연까지 없애 주지는 않는다.

사진과 문서는 USB 케이블로 옮기기

큰 파일을 여러 개 옮길 때는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USB 케이블로 탭과 PC를 직접 연결한다. 탭 잠금을 풀고 접근 허용 창이 뜨면 허용한다. 이후 탭의 알림 창에서 USB 연결 알림을 눌러 ‘파일 전송’ 또는 ‘파일 전송/Android Auto’를 선택한다. 윈도우 파일 탐색기에 탭이 나타나면 내부 저장소에서 필요한 폴더를 열어 복사하면 된다. One UI 버전에 따라 처음 연결했을 때 충전 전용으로 잡힐 수 있으니, 파일 탐색기에 아무것도 안 보이면 이 설정부터 확인하는 게 빠르다.

충전 표시만 뜨고 탭이 아예 보이지 않으면 케이블을 먼저 바꿔 본다. 충전만 되는 케이블도 있기 때문이다. USB 허브를 쓰고 있다면 PC 본체 포트에 직접 꽂아 보고, 탭 잠금과 접근 허용 알림도 다시 확인한다. 여기까지 확인한 뒤에도 인식되지 않을 때 PC의 USB 드라이버를 점검하면 된다. 파일 탐색기에서 보이는 저장소는 일반 외장 SSD와 동작 방식이 다르므로, 대량 파일은 이동보다 PC로 복사한 뒤 파일 수와 용량을 확인하고 원본을 지우는 편이 안전하다.

DeX와 세컨드 스크린은 쓰임새가 다르다

이름 때문에 헷갈리기 쉬운데, 세컨드 스크린은 윈도우 PC의 화면을 탭으로 늘리는 기능이다. Samsung DeX는 탭의 안드로이드 앱을 창 형태로 쓰는 기능이다. PC에서 실행 중인 프로그램을 탭 화면으로 옮기고 싶다면 세컨드 스크린을, 탭 자체에서 여러 앱을 펼쳐 쓰고 싶다면 DeX를 선택하면 된다. DeX 화면이 윈도우 프로그램을 실행해 주는 것은 아니다.

내 책상이라면 갤럭시탭S9를 상시 모니터 대신 필요할 때 꺼내는 자료 화면으로 쓸 것 같다. 연결에 몇 초가 걸리고 무선 환경에 따라 반응도 달라지지만, 좁은 책상에서 참고 문서 하나를 띄울 공간을 만드는 용도로는 꽤 실용적이다. 파일 전송까지 함께 쓴다면 좋은 케이블 하나를 자리에 두는 편이 복잡한 설정을 만지는 것보다 체감 차이가 크다.

갤럭시탭S9 윈도우 보조화면과 파일 전송 설정하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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